말초동맥이란 뇌와 심장 대동맥 등의 중심동맥을 제외한 다리, 팔, 손, 기타 여러 장기로 가는 동맥을 말하는 데요. 이 말초동맥에 어떠한 이유로 팔 다리의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말초동맥 질환을 발생하는 데 기본적으로 팔, 손, 다리나 발이 저리는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쉽게 보고 방치하다간 발생 후 10년 안에 중한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앓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최악에 경우 레이노 증후군이나, 신체 말단 혈액 공급이 낮아져 허혈성 괴사와 같은 병이 진행되어 그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심각한 위험성이 있게 됩니다.
※레이노증후군 - 말초신경 이상으로 생긴 레이노 증후군은 추위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말초혈관의 과도한 수축으로 조직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피부의 색조가 흰색이나 푸른색으로 변하며 저리거나 얼음이 박힌 것 같은 통증이 지속된다.
▶말초동맥 질환의 큰 원인은?
말초동맥 질환을 일으키는 큰 원인 중 하나는 노령과 더불어 고혈압과 당뇨 그리고 흡연인데요. 특히, 흡연은 몸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량 감소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말초동맥 질환 발생의 가장 위험한 인자로 보고 있습니다.
▶관상동맥 질환 환자는 필수로 말초동맥 질환 진단도 받아보아야합니다.
혈전이나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질이 쌓여 심장의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협심증,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 질환을 진단받았던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말초동맥 질환 검사도 받아 보는 게 좋은데요. 한 차례의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이상 상황을 경험한 관상동맥질환 환자가 말초동맥 질환까지 함께 앓고 있다면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재발이나 위험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말초동맥 질환의 90%는 다리 혈관에서 생깁니다. 말초동맥 질환은 발목상완지수(ABI)라는 방법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는 데요. 발목 혈압 기준으로 팔목과 같거나 조금 높거나 같으면 말초동맥은 정상이라는 뜻이며, 혈압이 더 낮다면 조금 의심해 보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당뇨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발에 상처가 생겼을 때 그 부위가 새까맣게 바뀌거나 상처 치유 속도가 더디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겠습니다.
▶말초동맥 질환의 치료는?
말초동맥 질환 초기에는 걷거나 달릴 때만 통증이 발생하는 데요. 그렇기 때문에 쉬면 증상이 금방 사라져 질병의 치료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다리 온도는 차가워지고 발가락 말단 부위는 색이 검게 되며 발에 생긴 상처는 잘 낫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데요.
질환이 가벼우면 기본적인 약물치료와 운동 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하지만, 대부분 환자들은 동맥이 50%나 막혀 증상이 심해진 후에야 병원을 찾기 때문에, 심한 경우 수술이 가능하다면 막힌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삽입술, 약물 용출성 풍선치료 또는 인조혈관이나 본인의 정맥을 이용해 우회하여 신체 말단으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 주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평소 말초혈관 질환 예방하는 방법
1. 기름진 음식이나 염분이 많은 음식의 섭취는 가급적 피하고 과일이나 채소의 섭취를 늘린다.
2. 되도록 가까운 길은 걷고 평소 빨리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한다.
3.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절대 흡연은 피한다.
4.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흡연 등의 위험요인이 자신에게 있다면 정기적인 병원 검진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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