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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는 미스터리 한 양면의 얼굴을 갖고 있는 방어막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오존(O3)인데요. 무색 무미의 기체인 오존은 물질의 약 90%가 지상 10~50km 사이의 구름 위 성층권(Stratosphere)에 분포하고 있으며 이를 오존층(Ozone layer)이라고 부릅니다.

 

원래 자연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오존은 생성된지 오래되지 않아 자연 분해되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강한 산화력으로 인해 하수의 살균과 악취제거 등에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존의 가장 큰 임무는 태양광선 중 하나인 자외선의 95~99% 정도를 흡수하여 지구 내에 존재하는 인간과 더불어 동식물의 생명을 보호하는 방호막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데요.

지구 대기권의 구조 -출처 위키백과

다만 지구적으로 도움이 되는 오존이 지상과 가까운 10km 이내의 대류권(Troposphere)에서 그 밀도가 높아지면 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도 발생하게 되는 데, 고농도의 오존에는 농작물 성장에 피해를 주기도 하며 식물 같은 경우는 잎이 말라 죽기도 합니다. 또한 인간에게 반복노출 시 오히려 사람의 호흡기나 폐를 자극하며 기침, 메스꺼움, 가슴통증, 소화에 영향을 주며, 증상이 심하면 폐기종, 기관지염, 천식의 악화, 심장질환 등으로 번질 수 있어 만성 호흡기 질환자 및 심장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들은 오존주의보가 있을 때는 되도록 오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오존 예보에 따른 행동요령

최근 환경부에서는 2022년 5월 오존 농도가 2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평소 일반인은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경보·주의보 발령에만 심각함을 알아 마스크를 꼭 착용하지만, 대류권 오존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햇빛이 강한 날 특히 조심해야 하는 오존은 지구적으로는 훌륭한 방어막을 제공하지만 때로는 2차 대기오염물질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지상과 가까운 대류권에 존재하는 오존은 공장과 같은 오염원에서 배출되는 물질이 아니라 대기 중에서 화학적으로 만들어지는 물질로, 새로 지은 집에서 느낄 수 있는 각종 기분 나쁜 냄새의 유발 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자동차의 매연이나 난방기기 등에서 나온 '질소산화물(NOx)'이 대기 중에서 강한 햇빛이라는 에너지를 통해 화학반응이 생겨나 만들어지는 살균력 강한 가스 성분의 물질인데요. 이를 많이 들이마시게 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오존 농도 상승은 사망률도 높이게 됩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기후보건영향평가 보고에서는 2010년~2019년의 오존 농도 노출 원인으로 사망한 이들의 수를 집계했더니, 2010년엔 1,1248명, 2019년엔 2,980명으로 2배나 뛰었다고 추산했습니다. 오존이 뭐라고 사망률을 높이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데요. 작은 먼지 입자들로 인해 하늘이 뿌옇거나 코가 막히고 목이 칼칼해지는 느낌으로도 알아차리고 바로 대비할 수 있는 미세먼지와는 다르게, 오존은 무색 무미의 가스성 기체로 평소 일반인은 전혀 느낄 수 없는 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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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매체에서 날씨 다음으로 오존주의보에 귀 기울여야 하는 것인데요.  ※ 오존 예보 및 경보 발령 실시간 상황 확인 사이트 ☞ (https://www.airkorea.or.kr/)

레벨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 0.12ppm이상 0.3pmm이상 0.5ppm이상

오존경보제 발령 기준

 

앞서 말했듯이 대류권의 오존은 화학반응을 일으키 위해 강한 햇빛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특히 햇빛이 강한 5월~ 8월 중 온도가 제일 높은 낮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지고 발생하게 되게 됩니다. 또한 오존의 농도는 맑은 날씨와 강한 일사, 고온 현상의 삼박자가 이뤄질 때 더 농도가 높아진다고 하는 데요.

 

최근에는 미세먼지의 농도보다 오존의 농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존은 시간당 오존 측정 평균농도가 0.12ppm 이하 일 때는 안정적이지만, 그 이상이 되면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게 되는 데요. 작년 2021년 한 해에만 전국에서 400번 발령돼었다는 오존주의보는 수도권이 40%인 158회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수도권의 오존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오염물질 중에서 특히 뜨거운 여름에 더 위험한 오존, 측정기계가 아닌 인간이 그냥 식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오존 생성재료인 자동차 매연과 에어컨 냉매제 같은 질소산화물이나 도로포장, 석유정제, 도장산업, 인쇄소, 세탁소 등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지혜롭게 줄여나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오존 저감을 위한 차량 운전자의 노력


에너지를 절약합니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자동차는 잘 정비하여 운행하도록 합니다.
과적이나 연료공급장치를 조작하면 안됩니다.
불필요한 자동차 공회전을 하지 않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항상 적정하게 유지합니다.
자동차 에어컨 사용을 줄여나갑니다.
자동차 기름은 뜨거운 낮 시간이 아닌 이른 아침이나 저녁 7시 이후에 주유하고, 탱크를 가득 채우거나 기름을 흘리지 맙시다.
차량 운행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입시다.
카풀제에 적극 동참하여 자동차 운행을 줄여나갑시다.
환경친화적인 운전문화를 정착합시다.
유성페인트, 스프레이 및 솔벤트 사용을 자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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