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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바람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날씨가 추워지는 시기, 우리는 따끈한 국물의 어묵, 따끈한 호빵, 붕어빵과 더불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군고구마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고구마는 대부분 아시다시피 변비를 막아주는 식이섬유와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틴이 풍부한 건강 자연식품입니다.

우리는 이 자연 건강 식품인 고구마를 더 맛있게 더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아야 하는데요. 모든 음식에는 궁합이 있듯이 이 고구마와 궁합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아주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분을 뺀 고구마에 설탕을 코팅하고 달콤하고 바삭하게 튀겨 고구마 맛탕으로도 해 먹고, 고구마 전분을 이용한 고구마 묵을 만들거나, 삶은 고구마에 우유, 설탕, 크림치즈 등을 넣어 카스테라 빵과 함께 만들어 주면 멋진 고구마 케이크로도 변신을 하는 데요. 

우리는 고구마와 함께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거나 같이 곁들여 먹으면 부작용을 초례할 수 있어 서로 궁합이 좋은 보완이 되는 음식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고구마와 좋은 궁합 - 김치, 우유, 귤

고구마는 김치, 우유, 귤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김치는 유산균이 풍부하지만, 김치를 만들 때 소금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나트륨이 많은 편이라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때, 고구마는 고 알칼리성 식품으로 풍부한 칼륨과 질 좋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김치와 같이 섭취하게 되면 김치 속 나트륨 성분을 몸 밖으로 잘 배출되게 도와주어 좋습니다.

또한 고구마는 우유와 함께 먹으면 서로 없는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완할 수 있는데요. 우유에 풍부한 단백질과 칼슘은 고구마에는 없기 때문에 오직 고구마만 섭취하여 얻을 수 없는 영양 성분을 보완해주며, 반대로 우유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은 고구마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에 서로 상호 보완 작용을 하여 영양 성분을 더 풍부하게 해 줍니다..

여기에 귤까지 함께 먹으면 더 완벽한 고구마 어벤저스로 탈바꿈하는데요. 고구마와 귤 모두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데, 비타민C는 감기 예방,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귤과 고구마를 같이 먹으면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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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나쁜 궁합 - 소고기, 땅콩

고구마의 주성분은 전분을 위주로 하는 당질입니다. 그런데 땅콩 역시 전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같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이 상승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점차 높아져 당뇨나 심장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비만의 위험성이 커져 나중에는 성인병의 원인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고구마와 땅콩을 상극으로 여긴다고 하는데요. 고구마와 함께 소고기를 함께 먹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각각 소화를 하기 위해 필요한 위산의 농도가 달라 서로가 가진 건강 성분의 소화,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구마의 영양 성분과 질병

흔하지만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고구마는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고구마는 소화흡수와 변비를 막는 식이섬유와, 나트륨을 배출시켜주는 칼륨이 있어 가벼운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뇌졸중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고구마의 식물성 섬유는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질을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정상화시키기까지 합니다. 콜레스테롤의 정상화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어 혈압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고구마는 비타민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비타민E는 다양한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시켜주고 노화를 방지해줍니다. 그리고 고구마 한 개에는 하루 필요한 비타민C 용량이 충족될 정도로 풍부한데요. 비타민C는 주근깨 기미 등의 피부에 도움을 주어 피부미용에 효과를 줍니다. 고구마의 비타민B와 미네랄, 카로틴 성분은 영양가가 높기 때문에 허약한 체질의 사람들이 생고구마를 갈아먹으면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를 먹으면 방귀를 자주 뀐다. 해결법

가끔 고구마를 섭취하고 나면 민망하게 잦은방귀로 고생하곤 하는데요. 고구마의 아마이드 성분은 소화를 거치며 장속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키게 합니다. 이로 인해 가스가 생성되어 방귀가 잦아지고 속이 부글거리기 쉬운데, 이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펙틴 성분이 풍부한 사과나 동치미 등을 함께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 보관하는 법

고구마는 냉장보관하면 안돼요. 낮은 온도에 보관하게 되면 세포막이 파괴되어 쉽게 곰팡이가 피게 되며 당분이 녹말화 되어 단맛도 줄게 됩니다.

겨울철이 되면 밖에 보관하는 것보단 12~15도 정도 온도의 창고나 집안에서 햇빛을 보지 않게 보관하는 게 더 좋습니다.

지금까지 고구마와 궁합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기타 고구마에 관련된 것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자연에 섭리인 듯 계절에 따라 나오는 자연의 결실들은 우리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데요. 가을 겨울이 제철인 자연의 선물 고구마, 많이 먹고 건강해 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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