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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엽기적인 민간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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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조선시대부터 한반도에서 존재했던 걸로 추정되는 민간요법이 있습니다. 근래 80, 90년대까지도 흔히 행해졌던 요법이기도 한데요. 지역에 따라선 어르신들로 인해 지금까지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 이름하야 '똥술' 인데요. 이름 그대로 똥을 이용한 술로 뼈가 부러져 뼈를 더 잘 붙게 하거나 타박상 같이 멍이 들었을 때 울혈이 잘 사라지는 치료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시던 술입니다.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푸세식 화장실에 대나무속을 파낸 통대나무를 꼽고 1개월에서 많게는 1년 정도 기다리는 데요. 대나무 안에는 똥이 여과된 똥 물이 차기 시작하고 이후 대나무를 걷어내 대나무 안의 똥물을 모아 똥 찌꺼기를 한 번 더 면에 걸러 내고 맑은 똥물은 따로 모아 설탕과 막걸리를 섞어 한 달을 다시 발효시켜 완성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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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성된 술은 투명 빛이 나는 게 정상적인 술인데요. 노란색은 걸러내는 과정에서 기술이 부족해서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오랜 옛날 워낙 못먹고 돈 없던 사람들에게는 흔히 찾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민간요법으로 소리꾼들의 목 관리, 고문을 당한 후유증이나 6.25 전쟁에서 적에게 잡혀 두들겨 마진 사람도 금방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써보신 60이상의 어르신들은 대부분 효과를 보았기에 똥술에 대한 명성을 익히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런 엽기적인 민간요법이 있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은 이 똥술 문화에 대해 한국인을 폄하하는 데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마치 한국 내에서 대중적으로 자주 소비되는 술인 양 왜곡하여 비하합니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해 일본 내에서도 똥을 이용한 섭취 방법이 많은데요. 한국의 주요 문화인 것처럼 포장하여 날조 왜곡하는 일본이 웃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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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AFP

최근에는 스웨덴 남부 도시 말뫼에 '역겨운 음식 박물관(Disgusting food Museum)'에 세계의 각종 특이한 음과과 함께 똥으로 만든 한국의 전통요법 음식이라며 소개되고 있는데요. 다행히 혐오적 전시에 중점을 맞추기보단 뼈가 부러지고 멍들 때 치료했던 술이라며 민간 효능을 설명해줘서 다행입니다.

인분을 이용한 치료는 현재 비로소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인분의 건강한 미생물을 이용해 장염을 치료하거나 인분캡슐을 만들어 항생제 내성이 있던 균을 잡기도 합니다. 다소 더럽고 엽기스럽게 느껴지지만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 외 재밌는 영상을 원한다면 MBC에서 방영한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에 관련 에피소드(1997년 7월 11일 방영) '할머니의 똥술'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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