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언제부터 인류와 함께하기 시작했을까요? 초기 동물의 울음소리를 모방하기 위해 인류가 시도했다는 설도 있고, 이런 울음소리의 모방은 주술이나 마술 등과 연계가 되어 더 신비스럽고 신성하게 사용되었을지도 모르며, 인류가 진화를 거쳐 충분한 성량과 뚜렷한 언어를 이용할수 있음으로 음악이 더 발전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문화가 생겨나고 노동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음악을 이용하거나, 전쟁에서의 승리나 기타 기쁨을 표현하는 춤 동작이 생겨나 이를 더 증폭시키기 위해 음악을 같이 사용하여 발전됬다는 설도 있는데요.
인간의 지적, 감성적 활동의 산물인 음악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지역과 문화를 대표하는 음이 따로 있으며, 항상 인류와 함께 같이 발전해왔습니다. 이제 인류는 몇십광년 떨어진 항성계를 관찰하는 과학력이 생겼으며, 최초로 달에 인간을 보내고, 최근에는 화성에 탐사로봇을 보내는 등, 활발한 우주 시대의 문앞에 와있는데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피타고라스와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는 천체의 움직임을 이용해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과 영국 작곡가 거스테이브 홀스트에게도 영감을 줘 우주에 대한 음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거스테이브 홀스트 - 행성 (The Planets, Op. 32) 관현악을 위한 모음곡이다. 작곡자에게 점성술을 가르쳐 준 클리포드 백스의 제안으로 1914년에 착상하여 1916년에 작곡을 마쳤으며 1920년 10월 10일 버밍엄에서 애플비 매슈스(Appleby Matthews)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도미타 이사오의 신시사이저 편곡이 있다.
이 중 〈화성〉은 넥스트의 《Lazenca - A Space Rock Opera》 앨범에 편곡돼 수록되어 있고,〈목성〉의 도입부는 MBC 뉴스데스크의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출처 위키 백과
"우주에도 음악이 숨어 있다"
최근엔 우주의 정보, 즉 우주의 신호를 이용하여 현실적인 우주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있는데요. 캐나다 토론토 대학 강사인 맷 루소는 오랫동안 우주 관측 자료로 음악을 제작하는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과학예술 프로젝트인 "SYSTEM Sounds"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행성의 궤도, 허블우주망원경 사진, 외계행생 카탈로그, 아폴로 프록젝트 자료 등의 우주 천문학 자료를 해석하여 음악이나 영상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구와 40광년 떨어진 TRAPPIST-1 항성계를 이용한 음악이 인기 있는데요.
7개 행성의 규칙적인 공전 궤도와 서로 다른 공전 주기는 규칙적이고 리드미컬한 음을 만들게 하는데, 가끔 혜성이 항성을 지나갈땐 드럼 음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매우 정확하고 시계와 같은 규칙적인 항성 정보는 음악을 만들수 있게 도움을 줬습니다. 다만, 진짜 음악보다는 완벽하진 못하고 별것없지만, 특별한 영감을 얻기 원하신다면 한번 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또한, "SYSTEM Sounds"와 관련된 유료 사이트가 하나 있는데요. 이름은 ▶내 별이 빛나는 밤으로 바라본 밤하늘의 별을 이용해 음악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 사이트인데요. 내가 태어난 밤하늘의 음악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니면 기념일, 새로 태어난 아이의 밤하늘 음악은요?
주문시 밤하늘의 날짜와 위치를 선택하여 그 시간에 보이는 별과 별자리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음파 변환이라는 과정에서 각 별의 색과 밝기를 음표로 변환하여 음악을 생성하여 주문 후 24시간 이내에 음악이 포함된 동영상을 다운로드할수 있는 버튼이 포함 된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유료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관심있는 분들이나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은 분들만 이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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