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만큼 감염병의 통제가 잘 안되고 있다는 증거인데요. 하지만 가을 이후부터 또 다른 복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일명 트윈데믹(twindemic 두 팬데믹이 동시에 오는 것)이라는 건데요. 이는 독감과 코로나19의 증상이 비슷하여 둘 질병이 같이 함께 대유행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유행은 사회를 더 큰 혼란에 빠지게 할 것입니다. 혹시 모를 트윈데믹에 앞서 우리는 많은 대비를 해야 할 거 같은데요. 트윈데믹 예방법은 무엇이며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트윈데믹(Twindemic)과 코로나19와 독감의 공통점
트윈데믹은 세계 보건기구의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6단계의 팬데믹이 각기 다른 질병이 하나씩 따로 생겨야 하지만 함께 같이 유행한다는 건데요. 한마디로 트윈데믹은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와 독감이 같은 시간 때에 함께 대유행한다는 뜻입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두 감염병 모두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고열, 기침, 두통 등의 비슷한 증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차원에서의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이중진단키트가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19와 독감, 같은 점과 다른점 | ||
코로나19 | 공통된 사항 | 독감 |
-감염 1~14일 후 증상발현 -사스-코로나바이러스 원인 -빠른 시기에 심각한 호흡기 합병증 발병 가능성이 있음 -자가격리로 예방 |
-비말 전파로 감염됨 -열, 기침, 피로감이 생김 -심할 경우 폐렴 합병증 |
-감염 1~4일 후 증상발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원인 -시간이 지나면서 형성된 면역으로 합병증 발병 가능성이 낮음 -백신으로 예방 |
우리나라의 트윈데믹 유행시기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과 습도를 갖춘 계절에 더 생존력이 강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트윈데믹이 가능한 시기로는 가을 이후가 확정적인데요. 가을 계절은 덥고 추움의 차이, 즉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기온에 적응해야 하는 사람들은 몸이 더 나른하고 피곤하기도 하며 그로 인해 면역기능도 떨어져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또한 건조한 가을에 비말이 더 작아 바이러스가 더 멀리 퍼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바이러스성 독감이 생길 확률도 함께 올라갑니다. 이런 독감에 걸린 사람과 9월 말에서 10월 초의 추석 시즌을 기점으로 인구이동도 잠시 많아지기 때문에 코로나19와 독감이 같이 더 퍼지고 두 질병의 구별이 힘들어 복잡해지는 상황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TIP - 코로나19가 대유행한 도시들의 위치와 온도 : 미국 메릴랜드 의대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가 대유행한 대도시들은 지리적으로 지구의 북위 30~50도에 위치하고, 평균 온도가 5~11도의 초겨울 날씨를 보여주며, 습도는 44~84%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트윈데믹에 대비하는 자세 - 마스크 착용하기
습도가 높아지면 비말이 크고 무거워져 빨리 땅으로 떨어지지만 가을 같은 건조한 날씨에서는 바이러스를 품은 비말이 더 작아지고 공기 중에 더 오래 떠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평소보다 더 조심해야 합니다. 역시나 이 시기에는 기본적인 마스크 착용이 더 중요해집니다. 감염 증상이 느껴지거나 외출 시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자세를 갖어야겠습니다.
트윈데믹에 대비하는 자세 - 독감 예방접종하기
어쩌면 올 가을 이후의 독감 유행은 크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사용하기 등의 방역수칙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르는 일입니다. 이번 코로나 확진자가 안정이 된다면 꼭 미리 예방하기를 바랍니다. 정부의 올해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자는 대폭 늘었습니다.
◈ 2020년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 - 만 62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8세 청소년으로 확대돼 중ㆍ고등학생도 무료 접종 대상.
*TIP - 올해는 3가 독감 백신(2종류의 A형 바이러스와 1종류의 B형 바이러스가 들어있는)뿐 아니라 4가 백신(3가 백신에 B형 바이러스 1종류가 더 추가되는)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며
또 다른 폭풍이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너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과 같이 우리 모두 다가올 폭풍에 대해 먼저 알고 깨닫고 대비하는 자세를 갖어야겠습니다.
해낼 수 있어요.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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