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 손상(TFCC)

혹시 손목을 자주 사용하시거나 하여 새끼 손바닥 쪽 팔목 관절쪽에 지속적인 통증이 생기시는 분있으신가요? 만약 그런 분이 계시다면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TFCC) 손상을 의심해 보세요.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Triangular Fibrocartilage Complex)란?

팔에는 요골과 척골이라는 뼈 두 개의 큰 뼈가 있는데요. 요골과 척골은 손목 부위에서 손의 여러 작은 뼈들과 연결됩니다. 이 때 요골과 척골의 끝 부분을 손목과 연결시키는 삼각형 모양의 인대와 연골을 모두 합쳐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TFCC)'라고 부릅니다. 

이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는 손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손목이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게끔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손목 관절이 과도하게 사용될 경우 이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를 '삼각섬유 연골 복합체 손상(Triangular Fivrocartilage Complex Injuries)'라고 합니다.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 손상

 

 

▶특징 및 증상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가 손상이 되었을 때 대개 손목을 구부리거나 손목을 돌릴 때 손목의 새끼손가락 쪽 통증이 악화되며 손을 땅에 짚고 일어나거나 문손잡이를 돌릴 수 없는 정도로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손목을 움직이거나 돌릴 때마다 '딱딱' 소리가 난다거나 새끼손가락 손목 부근에 시큰거림같은 통증이 발생하지만 휴식 후에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은 퇴행성 손상과 외상성 파열로 구분

TFCC를 구성하는 연골과 인대는 퇴화되고 찢어지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좋은 혈액 공급이 없기 때문에 치유가 잘되지 않습니다. 주로 증상은 퇴행성 손상과 외상성 파열로 구분하며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질환입니다.

가사 노동만으로도 TFCC를 유발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강한 힘을 발휘하는 선수들에게도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퇴행성 손상 - 작업 중 TFCC에 반복적으로 하중이 부여될 때 퇴행성 변화가 생기는데요. 척골두와 월상골 사이의 반복적인 충돌 간섭작용으로 인해 삼각섬유연골 중앙부에 마모가 생겨 월상골의 연골연화와 월상과 삼각골 간 인대의 손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척수근 충돌 증후군과 같은 의미를 나타냅니다.

대표적으로 직업상 손목을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프로게이머, 목수, 헤어디자이너, 가사 일을 하는 주부, 피아니스트 등처럼 손목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종종 발생합니다.

이는 손목에 반복적으로 작용하는 높은 힘이 종종 신전이나 척골 편위, 또는 두 가지 모두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외상성 파열 - 외상으로 인해 삼각섬유연골의 변연부 또는 중앙부 부위가 파열되는 것이며, 힘을 주면서 비틀고 당기는 움직임으로 TFCC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야구선수(타자), 체조, 볼링, 하키, 골프, 농구, 권투, 장대높이 뛰기 등과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등의 라켓으로 볼을 치는 것과 같은 스포츠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동작은 공구나 장비를 사용해야하는 작업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및 재활운동

이 '삼각 섬유 연골'은 '무릎관절의 반월판'과 매우 유사하게 중심부는 혈액 공급이 빈약한 반면, 주변부는 15~20% 정도는 손상 후 치유에 필요한 동맥의 유입이 있는데 손상부위가 중심부 결손이나 파열등의 증상으로의 치유가 어렵고 주변부 손상이 더 높은 비율로 치유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결국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손목은 되도록 많이 사용하지 않는게 좋으며 재발을 막을 재활 운동과 병행해야하는데요. 보편적인 치료와 재활운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치료

비수술적인 요법으로 호전이 없을 시 수술적인 요법으로 고려해볼 수 있으며 손상 초기 4~6주 정도 깁스와 같은 손목 고정과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며 때때로 스테로이드주사가 도움이 될 수있습니다.

후에 재활운동을 통해 관절의 가동 범위 회복 그리고 근력 및 근지구력을 강화해주는 것이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 파열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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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운동

⊙손가락 운동 - 일상생활에서 손목뿐 아니라 관절 손상의 예방으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준비운동, 바로 스트레칭 인데요. 손목을 사용하는 활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을 풀어줘야 합니다.

가볍게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 스트레칭이 손목을 유연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손목의 과도한 사용은 자제해야 합니다.

 

 

 

 

⊙손목밴드운동 - 재활의 목표는 통증을 차츰 줄여나가고 환자의 고통이 없는 손목으로 안전하게 복귀시키는 것입니다. 재활은 움직임, 힘, 손 기능 회복을 중심으로 잔여 결함을 고려하여 부상 전 상태로의 복귀를 목표로 진행합니다.

초기에는 국소적인 냉찜질이 통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손상된 손목의 운동 범위 내에서 차츰 운동을 시작하고 운동 강화로 진행합니다.

모든 범위의 운동은 원상태로 복원하는 것이 목표이며, 특히 관절 고정 후에 어려울 수 있는 완전한 손목 및 팔뚝 움직임, 회내 및 회외전을 회복하려면 주의를 기울여서 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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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기계가 아니죠. 손목도 자주 사용하면 고장이 납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손목, 가끔 스트레칭을 시켜주고 휴식을 주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세렝게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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