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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쓰는 법
제사와 명절인 설과 추석의 차례는 부모, 조부, 증조부, 고조부까지 모시는 4대 봉사 (四代奉祀)를 합니다. 언제부터 했는지는 자세한 유래가 없지만 기록으로 중국 남송의 유학자 주자(朱子)가 만든 혼례의 네 가지 의식이 기록된 주자가례(朱子家禮)에 4대 봉사(奉祀) 내용이 나오고, 조선 시대 경국대전에는 관직에 따라 3대 봉사(6품 이상), 2대 봉사(7품 이하), 일반 서인은 1대 봉사(부모)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명절이나 제삿날이면 나름 격식이 있는 집에선 지방(紙榜)을 써야하는데요. 항상 적는 것이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웃어른들이 없다면 적는 형식을 몰라 난감해하기도 합니다. 제사와 설 추석 명절의 차례 때 지방 쓰는 법은 남자와 여자가 조금 다르고 관직(공직)에 나갔느냐 안 나갔느냐에..
2020. 9. 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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