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모기 물린데가 더 붓고 더 가렵다면?

유난히 모기 물린 곳이 다른 사람이 물린 것에 비해 더 많이 붓고 더 가렵다면 '스키터 증후군(skeeter syndrome)'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스키터 증후군은 모기 침(타액)으로 인해 알레르기가 발현되어 국소피부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일명 '곤충 알레르기(insect allergy)'의 한 종류입니다.

증상이 심하면 열을 동반 하거나 피부에 화상을 입은 거 같이 수포나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더 악화되면 '아나필락시스쇼크(anaphylaxus)'로 인해 호흡곤란까지 일으킬 수 있는 증후군인데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지만 외국에는 흔하다고 전해집니다.

스키터 증후군은 흔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에게 증상이 많지만,  잦은 음주, 스트레스가 많거나 불규칙한 생활, 잠을 잘자지 못해 몸의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진 성인에게서도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정상적인 생활 패턴을 갖고 운동과 규칙적인 식습관을 잘 지켜야 하겠는데요.

 

모기 침 성분인 '포름산' 단백질은 48도 온도에서 분해되어 소멸되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담근 스푼을 이용해 모기 물린 부위에 30초간 눌러주거나 뜨거운 물수건으로 물린 부위를 잠시 덮으면 가려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냉찜질을 해주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는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시켜 가려움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모기 물린 곳의 알레르기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즉시 병원 피부과나 내과를 찾아야 하는데, 자신이 모기 침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피부반응검사(skin test)'를 해보는 것도 좋으며, 알레르기에 대한 주사 접종 후 처방받은 항히스타민 계열의 약과 스테로이드제 연고로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긴급하게 사용 가능한 비상약을 준비하세요. 모기에 물릴 것을 대비해 피부 알레르기와 비염에 특화된 마시는 시럽약(항히스타민제) '세노바액'과 '박트로반'이라는 세균성 피부질환 치료 연고를 미리 준비하여 자신이 모기에 물렸을 때 빨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세노바액 -이미지 출처 약학정보원

박트로반 연고 -이미지 출처 코리안넷홍보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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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버그바이트 띵'이라는 주사기 형식의 획기적인 제품이 있는데요. 물린 피부의 모기 침 성분을 배출하게 하는 '수동 흡입 펌프'로 인터넷으로 12,000원(배송비+2500원) 정도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한번 알아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버그바이트 띵 -이미지 출처 버그바이트띵사이트

제가 잘 이용하는 가격 비교 사이트는 '다나와' 사이트로 원래 컴퓨터 부품 전문 통합검색 사이트였지만, 요즘은 아무 제품이나 검색 가능하고 검색되자마자 할인을 적용받으면서 링크를 타고 더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니 구입할 때 참고해보세요. (단 다나와 통합 검색으로 사이트 할인 적용을 받고 들어가면 구입하려는 쇼핑 사이트에서 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코로나19, 여름 무더위와 더불어 모기까지 기승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면역력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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