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반려견 사회, 동물 의술의 발달로 강아지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더 오래 살아가지만, 또한 고령으로 인해 사람과 비슷한 치매 위험에 노출되게 됩니다.
반려견의 치매 증상, 즉 인지기능장애 증후군(CDS)은 사람의 알츠하이머와 똑같고 세심한 관심이 없다면 반려견과 대화를 해서 알 수가 없기에 행동으로 치매 증상이 보호자에게 늦게 인지되어 사람보다는 더 늦게 발견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반려견의 치매 증상과 예방법은 없는지 함께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증후군 CDS(치매)의 원인
반려견의 치매는 노화가 시작되어 호르몬이 감소되거나 신경계가 퇴화되며, 염증 및 신경세포의 소실 등으로 인해 복합적인 작용으로 유발되는 데요.
평소 질이 좋지 못한 잦은 간식으로 인해 치매가 빨리 발병된다는 설도 있습니다.
▶반려견 치매 증상
반려견의 치매는 16살에서는 100%, 11살 이상에서 32% 정도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하는데요. 대형견은 이보다 빠른 7살이나 8살 때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하니 대형견은 좀 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반려견의 특징적인 치매 증상은 무엇일까요?
반려견이 치매가 시작되며 생기는 증상은 가장먼저 의미 없는 운동이 늘어납니다.
계속 방을 빙글빙글 돕니다.
그 후 밤에 자던 반려견이 낮에 잠을 자고 낮과 밤이 바뀌게 됩니다.
또한 식욕이 증가됩니다. 이는 치매로 인해 음식물의 섭취량의 조절에 관계하는 뇌충추, 시상하부 등의 식욕조절중추가 손상되고 밥을 먹었는지를 금방 잊어버려 계속 먹기 때문입니다.
더 심각한 단계에 이르게 되면 대, 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아무 데나 용변을 보기 시작합니다.
결국 병이 악화되면 제일 슬픈 일 중 하나인 보호자를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데요. 보호자가 밖에서 집으로 오면 항상 반겨주던 반려견이 보호자도 못 알아보고 관심을 주지 않게 됩니다.
반려견의 치매는 사람의 치매와 마찬가지로 거의 증상도 비슷한데요. 사랑 듬뿍 주었던 내 반려견이 수명도 짧은데 치매까지 걸리게 된다면 정말 슬플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희망의 빛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치매를 예방을 할 수 있고 속도를 늦출 수도 있는데요.
◆반려견 치매 예방, 진행 늦추기
반려견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오감을 자극하고 뇌를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반려견을 너무 왕같이 모시고 키우는 곳에 쉬운 환경만 부여한다면 뇌의 사용이 줄어들고 치매는 그만큼 더 빨리 찾아올 가망이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자극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중 하나가 노즈워크 방법이 있습니다. 보호자들이 반려견의 밥그릇을 없애는 방법인데요.
그중 노견일수록 밥그릇을 없애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쉽게 식사할 수 없게 만드므로 육체적으로 움직이고 정신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므로 끊임없는 뇌의 자극을 주기 때문에, 반려견의 치매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노견이 관절이 안 좋아 산책이 어렵다면 유모차에 개를 태우는 '개모차'로 산책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밖의 냄새와 콧바람은 반려견의 후각을 자극하고 결국 뇌를 활성화하게 합니다.
또한 집에서 후각적 자극을 주고 싶다면, 아로마테라피나, 인형을 이용해 반려견에게 무해한 여러 종류의 향이 있는 립밤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날마다 다른 향을 묻혀 반려견에게 새로운 냄새를 맡게 해 줍니다.
▶반려견 인지장애(치매) 체크하기
지금 당신 반려견의 대한 치매를 체크해보시고 심각하다고 느끼신다면 동물병원에서의 진찰을 요합니다.
당신의 반려견은 얼마나 자주 이런 이런 행동을 하나요?
반려견을 잘 관찰하시고 13개의 각 의문에 대해 전체 점수를 합산해보세요.
(전혀 1점) (한달에 한번 2점) (일주에 한번 3점) (하루에 한번 4점) (하루에 한번이상 5점)
1. 얼마나 자주 목적이나 방향 없이 돌아다니거나 빙빙 돌거나 왔다갔다 하나요?
2. 얼마나 자주 벽이나 바닥을 멍하게 응시하나요?
3. 얼마나 자주 어떤 장애물 뒤에서 빠져나오거나 돌아나오지 못하나요?
4. 얼마나 자주 익숙한 사람이나 동물을 알아보지 못하나요?
5. 얼마나 자주 벽이나 문쪽으로 걸어가나요?
6. 쓰다듬어 줄 때 얼마나 자주 도망가거나 피하나요?
7. 얼마나 많이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찾는데 어려워 하나요?
8. 6개월 전에 비해 최근 활동성은 어떤가요?
9. 6개월 전에 비해 얼마나 자주 목적이나 방향 없이 돌아다니거나 빙빙 돌거나 왔다 갔다 하나요?
10. 6개월 전에 비해 얼마나 자주 벽이나 바닥을 멍하게 응시하나요?
11. 6개월 전에 비해 얼마나 자주 깨끗했던 곳에 대변이나 소변을 실수를 하나요?
12. 6개월 전에 비해 얼마나 자주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찾는데 어려워 하나요?
13. 6개월 전에 비해 얼마나 자주 익숙한 사람이나 동물을 알아보지 못하나요?
※점수의 총합이 50점 이상일 경우 인지장애로 진단됩니다.
★반려견 치매 치료제 아니프릴, 제다큐어
먼저 미국 FDA에서는 반려견 치매 치료제 아니프릴(Anipryl)이 유일하게 세계 최초로 승인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국내에서도 치매 치료제를 위한 승인이 한참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주)지엔티파마의 반려견 치매 치료제인 제다큐어는 임상결과 완벽한 회복과 치매 초반의 경계에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약효를 분석한 임상 그래픽
*그래픽의 왼쪽, 0-39는 nomal(정상), 40-49는 at risk(위험), 50 이상은 CCD(인지 장애상태)
왼쪽의 수치가(CCDR score) 하락할수록 좋음
밑에 줄은 4주, 8주 투여 후,
40까지 떨어지고 더 이상은 떨어지지 않는데요. 이는 중중 치매 반려견의 완벽한 치료보다는 치매로 악화되기 전 초기에 투여하여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아야할것입니다.
치매 치료제 제다큐어는 임상 3상 시험에 성공하고 2020년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약허가 승인을 신청한 상태지만 몇 번의 보완서류 제출을 통보받고 아직도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인데요.
부작용이 없는 정말 좋은 반려견 치매 치료제라면 애견인들을 위해 조속한 신약 허가 승인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제다큐어는 관심 있는 반려견 보호자님의 성원에 힘입어 2021년 부산 Bexco의 펫쇼에서 3일간 선보였습니다. (9월 10일 금요일~ 9월 12일 일요일)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디까지나 치매의 진행속도와 예방은 반려견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한데요. 정말 주인을 위해 온갖 애교를 부리며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반려견을 가족 같이 사랑한다면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반려견을 처음 분양하면서부터요.
[정보 & 상식/기타 정보] - 반려동물 등록제, 동물등록제 의무화
당신의 반려견은 어떤 것에 제일 반응을 많이 하나요? 어떤 것들에 대해 자극이 더 되는지 파악하고 그 자극을 준다면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더 늦출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겠습니다.
★노견일수록 편하게 해주면 절대 안됩니다. 후각, 촉각, 시각 등의 자극을 줘서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고 생각할수 있도록 항상 자극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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