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은 생식능력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곳에 세포가 어떤 이유로 나쁜 암세포가 되고 비정상적인 증식을 하게 된다면 전립선암으로 발전할 가망이 많은데요. 전립선암은 예전엔 국내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는 질병이었지만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다변화되면서 전립선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립선암에 대한 정확한 위험인자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고, 가족력이 있으면 2배 더 발병률이 높으며 아프라카계의 미국인, 동물성 고지방의 식사와 같은 식습관과 비만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립선암의 초기 증상
전립선암에 걸리게 되면 초기에 특별한 증상들이 여럿있는데요. 한번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소변을 참기가 힘들다. - 잠을 자다가도 몇 번씩 깨어 화장실을 가게됩니다. 그로 인해 수면의 질이 조금 떨어지고 몸이 피곤해지곤 하는데요. 소변을 가늘게 볼 때가 있고 배뇨 시간이 오래 걸리며 중간중간 소변이 내려 운데 소변이 나오지 않아 배뇨를 멈추기도 하며 소변에 피가 섞여서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전립선암이 아니더라도 소변에 피가 나온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니 병원에 즉시 방문하여 진찰받으시길 권고합니다.
배뇨장애가 생긴다. - 전립선에 암이 커지기 시작하면 소변 통로인 요도나 방광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하복부에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배뇨 후에도 시원치 않습니다. 이런 증상은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염의 초기 증상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정확한 비뇨기과 쪽 진찰이 필요합니다.
▶전립선암 진단검사
병원에서 진단하는 검사는 이렇습니다.
직장 수지 검사 - 장갑을 낀 의사가 환자의 전립선을 직접 만져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전립선에 암이 있다면 딱딱 결절이 만져집니다. 딱딱하다고 다 암이진 않기 때문에 침 생검을 시행하여 조직을 현미경으로 조사하고 최종 감별합니다.
직장 초음파 검사 - 전립선 중심에 발생한 암은 크기가 0.5ml로 작을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직장 경유 초음파 검사가 도움을 줍니다.
혈액 내 PSA(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 -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에 사용하는 피검사로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 혈중 PSA 수치 확인하고 추적과 관찰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뼈에 암이 전이되었다면 혈액의 알칼리성 인산화 효소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CT, MRI 검사 - 전립선암이 전이되었을 땐 여러 방법으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뼈에 전이 의심이 있다면 X-ray로 진단 가능하며 림프절이나 폐나 간으로 전이가 된다면 CT나 MRI 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전립선 암 치료
전립선암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호르몬 치료입니다. 전립선 암의 발병 요인중 하나는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암세포가 증식하는데요. 이 호르몬이 전립선에 작용하지 못하게 여성호르몬이나 항남호르몬제를 하루에 수차례 복용하는 방법과 뇌하수체의 영향으로 남성호르몬의 분비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약을 한 달에 한번 피하 주사하는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수술적으로 암세포만 절개하는 방법, 화학적 항암치료나 방사선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음식과 습관
육류와 같은 동물성 지방과 열량이 많은 서구화된 식사 방식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전립선 예방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이소플라본이 많은 콩, 곡물, 녹차, 생선,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이 있습니다. 그중 채소는 브로콜리 과일 중에서는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를 자주 먹어주는 게 좋습니다.
※전립선암에 좋은 식단
아침 | 간식 | 점심 | 간식 | 저녁 | 간식 |
보리밥 | 토마토 | 완두콩밥 | 귤 | 취나물 녹차밥 | 요구르트 |
근대국 | 조개살 미역국 | 해물찌개 | |||
조기구이 | 돼지고기 된장보쌈 | 두부 스테이크 | |||
구운가지 볶음 | 양배추쌈 | 브로콜리초회 | |||
과일샐러드 | 통마늘구이 | 채소잡채 |
음식 조리는 식물성 기름과 천연조미료를 사용합니다.
건강한 식단과 더불어 주 3회 이상 하루 30분은 햇빛을 받고 주 3회 이상 하루 1시간 정도는 유산소 운동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건강에 좋지 않은 술과 담배, 동물성 기름이 있는 육류는 줄여야 합니다. 또한 50세 이상의 남자라면 정기적으로 전립선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암 예방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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