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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8일(현지시간)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연방대법관이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인해 87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각종 SNS와 미국 내 정치권에서는 많은 애도를 표하고 있는데요.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미국내 역대 두번째 여성 연방대법관이 되었던 그녀는 늘 인종차별 반대, 여성과 성 소수자의 편에서 약자를 대변하였고 정의를 수호하였던 그녀는 진보적인 느낌이 강한 분이였는데요. 연방대법원은 판결은 미국 전역에 변화를 이끌어 내는 씨앗이고 미국 사회를 바꾸는 뼈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연방대법원의 법관은 그야말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갖는 중요한 신분인데요.
이번 긴즈버그의 죽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를 대체할 새로운 대법권을 지명할수 있는 권한이 생겼습니다. 긴즈버그가 살아있을 때는 대법원의 성향이 보수파 5명, 진보파 4명이였던 팽팽한 정치적 균형이 깨져버렸는데요.
이제 진보는 3명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성격을 바꿀 칼자루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분명 그는 보나마나 보수적인 대법관을 임명할테죠. 이는 진보적인 민주당의 바이든 대선 후보에게는 악재이고 어떻게든 11월 대통령 선거까지 대법관 후보 승인을 저지하고 지지층을 결집 후 국회 상원 과반을 탈환해야 하는 힘겨운 일정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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