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NT 채널 드라마 '설국열차 (Snowpiercer)’
원래 5월 31일에 방영되기로했던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Snowpiercer)’ 미국 드라마 버전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방송사의 배려로 2주가량 더 일찍 앞당겨 오는 5월 17일에 TNT 채널에서 방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는 25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90여 개국에서 넷플릭스 채널을 통해서도 방송됩니다. 이번 설국열차 드라마 버전은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제니퍼 코넬리, 다비드 디그스, 미키 섬너가 출연하였습니다. 시즌1은 총 10개 에피소드로 방영될 예정인데요. 간략한 내용은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 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열차에 탑승한 이들이 겪는 불평등과 계급 투쟁은 영화와 드라마가 공유하는 소재지만, 동일한 이야기를 다루진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설국열차’는 시즌2 제작도 예정돼있으며, 추가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6부작 드라마로 제작돼 미국 HBO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 디즈니 플러스 채널 '더 만달로리안 (The Mandalorian)’ 시즌2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2019)은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로 공개된 첫 번째 ‘스타워즈 세계관 속’ 스핀오프 드라마입니다. 첫 방송은 2019년 11월 12일에 시작했으며, 12월 17일 시즌1 방영이 마무리되었는데요. 지난 3월 제작이 완료된 시즌 2는 2020년 10월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드라마는 ‘아이언맨’(2008)의 감독이자 배우 존 파브로가 총괄 제작을 맡았으며,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나르코스’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페드로 파스칼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입니다. ‘더 만달로리안’은 영화보다 더 세밀한 이야기를 그렸던 만큼, ‘스타워즈’의 방대하고 매력적인 세계관을 활용한 드라마인데요. 이 드라마의 세계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1987)과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2015) 사이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용은 제국의 몰락 이후 퍼스트 오더가 생기기 전의 시점을 다뤘으며, 새로운 공화국에서 멀리 떨어진 머나먼 우주에서 활약하는 무명의 현상금 사냥꾼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미국 아마존 채널 드라마 '악녀 (Villainess)’
정병길 감독 2017년 작품인 ‘악녀’도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영화 ‘악녀’는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이 출연 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가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액션성 있게 그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여성 주연 액션 영화로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영화는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는데요. 미국에서 제작되고 아마존 채널에서 방송될 ‘악녀’의 드라마 제목은 ‘Villainess’입니다. 드라마는 미국 LA 비밀 조직에서 살인 병기로 키워진 여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세계관을 보다 확장해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합니다. 드라마 제작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의 제작사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가 맡았으며,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폼 클레멘티에프'가 출연 합니다. 또한 이번 제작에도 정병길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는다고 합니다.
▶미국 아마존 채널 드라마 '반지의 제왕 (The Lord of the Rings)'
뉴질랜드의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촬영이 금지된지 약 두달만에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지난 1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뉴질랜드의 경보체제를 완화하며 다시 촬영이 재개 되었습니다. 간략히 소개하자면 존 로널드 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세계 판타지 소설의 대표급으로 여러 미디어와 게임들에 영감을 주었으며 영화로 제작되었지만 영화로는 모두 다 설명할수 없을 정도로 세계관이 방대한데요. 소설은 제 1시대부터~제 4시대까지 존재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 반지의 제왕은 제 3시대를 배경으로 하고있으며, 이번 드라마는 제 2시대를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영화에서 보던 시뻘건 사우론의 눈을 기억하시나요? 그는 원래 천사에 해당하는 마이아의 일원중 한명으로 가장 아름다운 마이아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는 꽃미남으로 TV에서 등장할 예정인데요. 그는 '최후의 동맹 전투'에서 패배 후 절대반지를 뺏기며 제 2시대가 종결되는 스토리가 예상됩니다. 제 3시대의 반지의 제왕 영화를 보신분이 있다면 절대반지의 유래 회상중 첫 영화의 사우론과 동맹군과의 전쟁 씬에서 그 전투를 짐작해보실수있을것입니다. TV 드라마이기 때문에 원작에 더충실하고 더 세세하게 세계관을 알수 있어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반지의 제왕' 드라마는 오는 2021년 중으로 시즌1을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영화 아바타2 (Avatar 2)
역시나 뉴질랜드에서 대부분 촬영중인 영화라 코로나 경보체제가 완화되어 다시 촬영이 재개 되었습니다. '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6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역작으로 국내에서만 1300만 관객을 기록한 데 이어, 27억8900만 달러(한화 약 3조4200억 원)의 글로벌 흥행 수익을 달성한 아바타는 후속작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요. 그덕에 '아바타'는 무려 네 개의 속편 제작이 단 번에 확정됐고, 최근까지도 두 번째 시리즈부터 다섯 번째 시리즈까지 뉴질랜드에서 동시에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바타2'는 2021년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완화 조치로 '아바타' 제작진은 최근 1편에 출연했던 배우 시노비 위버, 조엘 무어와 존 랜도 프로듀서의 사진을 올리며 촬영 재개를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11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바타2의 개봉일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 아바타 팬들을 열광케 했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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