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치아를 관리해라.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및 사회적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종종 일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인지능력 저하를 설명하는 광범위한 용어입니다. 20~30%를 차지하는 뇌 혈액순환 장애와 함께, 치매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알츠하이머병이 약 60~70%를 차지하는 데요.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게 되면 뇌 속에 비정상적인 단백질 침전물이 생겨나고 축적되어 뇌 세포 사멸의 원인을 제공하며 결국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하게 되어 치매 진단을 받게 됩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중요 원인들은 많이 있지만, 그 원인들 중에서도 우리가 병을 늦추고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치아 관리인데요.

 

치주질환이 치매 발생과 많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된 논란거리입니다. 그렇게 최근 연구발표가 있었는데요. 미국 하버드대 치과대학의 알프도간 칸타르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에서는 구강 박테리아로 치주질환을 인위적으로 유발시킨 생쥐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는 데요. 생쥐의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혈뇌장벽을 통과해 뇌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연구팀은 생쥐 뇌의 소교세포(microglia)를 채취해 구강 박테리아에 노출시켰는데요.

 

결국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구강 박테리아가 뇌 신경세포의 청소부이자 면역세포 역할을 하는 소교세포의 활동을 지나치게 활성화시켜 신경 염증을 일으키고 뇌 신경세포 사이사이 공간의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그가 제때 처리되지 못하게 만들었는데, 이로 인해 표면에 있는 아밀로이드 플라그와 신경세포 안에 있는 타우 단백질이 서로 엉키게 되면서 뇌 기능 손상을 일으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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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치아는 혈관과 신경에 침투하기 좋은 경로로 입속의 나쁜 세균관리는 필수인데요. 치아 건강이 무너지게 되면 치매뿐 아니라 여러 가지 병을 얻을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밖에도 치아관리를 못하게 되면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들로 인해 대체로 이런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 데요.

 

잇몸에 피가 나는 등의 치주염을 갖고 있다면 구강내 만성 염증과 세균침범으로 인해 동맥경화가 촉진되어 심근경색, 뇌경색 및 심부전 등의 심혈관계질환 발생률이 2~3배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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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잘못된 치아 관리로 인해 잇몸병이 생겨나면, 진지발리스 균이 혈관을 이동하며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며 저하된 혈관 기능으로 인해 포도당 대사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데요. 또한 세균이 혈관을 타고 췌장에 도착하여 췌장암 위험성을 높이거나 인슐린 분비세포를 파괴시켜 혈당 조절을 방해하며 아픈 치아로 인해 음식물을 씹지 못하게 되면 소화를 못 시키고 영양분 흡수가 어려워져 결국, 혈당 조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어렵게 되어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치아관리, 나이 들수록 더 꼼꼼해야 할 텐데요. 주기적으로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은 치과에서 치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으며, 평소 칫솔질 습관이나 자신에게 잘 맞는 칫솔과 기능성 치약에 대해 조금 더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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