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ρ ̄)┛ ~♥
반응형

이곳은 정말 한국일까요? 중국 알몸 김치 이슈에 이어 또 다시 비위생 음식에 대한 논란이 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모 식당 무 손질 -출처 틱톡 rbk_89

위의 영상은 틱톡의 한 유저가 22일 자신의 계정에 올린 영상인데요. 한 남성이 무를 손질하는 것 같은데, 좀 이상합니다. 고무대야에 있는 무를 손질하면서 그 고무대야에 양발도 담가 손질하는 게 보입니다. 하지만 담그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무를 씻던 수세미를 이용해 자신의 발도 문지르고 그 수세미를 이용해 다시 무를 씻기까지 하는데요. 옆에서 지켜보던 여자분은 그것을 보고도 아무 제지도 없이 그냥 돌아갑니다.

무를 씻던 수세미로 발을 문지르는 중 -출처 틱톡 rbk_89

동영상 속 남성은 무좀에 특효라고 무 씻는 물에 발을 씻는 것일까요? 아니면 각질 제거 중인 걸까요? 참 이해할 수 없는데요. 저렇게 손질된 음식을 우리가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속이 안 좋을 지경입니다.


이 충격적인 영상은 "국내 모 식당 무 손질"이라는 제목으로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 영상이 언제 어디서 촬영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데요. 오직 이 영상을 처음 올린 틱톡 유저만 알고 있을 듯한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영상의 윗 노란색 차량의 번호판을 보면 한국 차량 번호판으로 국내에서 찍힌 영상일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

한국 자동차 번호판 -출처 틱톡 rbk_89

이 비위생적인 영상을 본 커뮤니티의 누리꾼들은 "한국이라면 정말 믿기지 않는 모습이다." "자동차 번호판을 추적하여 이곳의 업체를 찾아야 된다"는 등의 분노를 표출하였습니다.

728x90

국내 모 커뮤니티 댓글

이 영상에 대한 또 다른 시선도 있습니다. 저 틱톡의 유저가 올린 7월 22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치의 중국어 표기 용례 변경의 내용을 담은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개정안이 시행된 날로 김치를 중국어 번역 및 표기 용례로 사용했던 '파오차이'를 삭제하고 '신치(辛奇)'로 명시했던 날 이기도 한데요. 신치로 바뀐 이유는 중국어에 '기'나 '김' 소리를 내는 한자가 없어 김치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일 유사하고 가까운 맵고 신기하다는 의미의 한자 '신(辛)'으로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중국이 김치 원조라 떼쓰던 파오차이(泡菜)와 구분 지을 수 있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중국의 김치 공정의 일환으로 연출하여 일반인 계정을 이용, 악의적으로 퍼뜨린 영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아도 남성의 행동이 왠지 어정쩡한 연출 느낌이 많이 난다고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절대 한국인이 아니라는 누리꾼들도 있습니다. "한국인이 저럴 수는 없다." "조선족일 것이다." "국내 가게 사장은 한국인, 종업원들은 조선족이나 중국인이라서 저런 게 가능할 것이다."같은 댓글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저 음식점이 국내에 있는 음식점이라면 처벌은 피할 수 없을 듯 보이는 데요. 비위생 중국 알몸 김치에 이어 또 다른 비위생적 이슈로 국민들은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코로나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음식점들에 대해 불안감을 조장하는 저 영상의 출처와 진위 여부를 밝히고 국민들의 먹거리에 대해 안심시키며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그 후 추가-

7월 28일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는 "최근 SNS에 퍼진 비위생적 무 세척 음식점 동영상과 관련해 해당 업소를 특정하고, 7월 27일 현장점검을 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확인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는데요.

 

해당 업소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소재한 '방배족발(일반음식점) 서울 서초구 효령로31길 48 상아빌딩'으로 동영상 속 노란색 차량의 등록정보를 조회해 해당지역을 특정한 후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디지털 포렌식팀이 동영상에 나온 건물 특징과 주변환경을 비교 정밀 분석해 위반행위가 일어난 장소를 특정 지었다고 합니다. 

상호가 알려지자, 해당 영업점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인데요.

비 위생 무세척 방배족발

무세척을 했던 종사자는 7월 25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됬는데요. 방배족발 가게 주인은 해당 직원이 지난 6월에 벌인 개인 일탈이라고 해명하였으며 해당직원의 출근을 막았다고 밝혔지만, 영상 속에 나온 말리지 않는 또 다른 직원은 영업중단 전까지 해당 업소에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비위생적인 일이 일어나다니 충격인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나라를 먼저 욕할것이 아니고, 국내 업체들도 철저하게 위생 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식품 안전 관련 위법행위 신고 전화 ☎ 1399




2021.03.09 - [정보 & 상식/이슈] - 중국산 김치 과연 먹어도 될까?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