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가 범벅이고 주방엔 음식물과 기름때, 방충망에는 먼지, 욕실엔 물때, 현관엔 흙투성이 등등 집안 여기저기를 보면 청소할 곳이 한두 군대가 아닌데요.
오늘은 청소를 쉽게 하기 위한 꿀팁들을 상황에 맞게 간략하게 몇 가지 공유할께요.
▶청소 하기 꿀팁
1. 주방의 기름때 및 하수구 악취 - 조금 오래된 기름때는 수세미에 퐁퐁을 묻혀 아무리 문질러도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는 천에 소주를 묻혀 닦거나 기름때가 있는 곳에 콜라를 뿌려주고 30분 후 수세미로 닦아주면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하수구의 악취 역시 먹다 남은 콜라를 뿌려주면 악취가 사라지는 효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유리창의 오염물 - 물(200ml)과 베이킹소다(2작은술)를 섞은 베이킹소다수를 유리창에 분무하여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데요. 먼저 유리창의 바깥쪽에 먼저 분무하고 스펀지로 닦아줍니다. 그다음은 유리창 안면을 닦으면서 남은 오염물을 확인하면서 청소하시면 편합니다.
3. 창틀 청소 - 창틀에 물을 뿌려 칫솔로 닦아낸 후 못쓰게 된 양말등을 막대에 꼽아 물에 적셔 깨끗하게 마무리 청소하셔도 됩니다.
4. 방충망 청소 - 자주 보는 망이지만 귀찮음과 청소시 먼지 날림으로 인해 차일피일 미루기도 하는데요. 귀찮으신 분들은 방충망 안쪽에 신문지를 붙이고 바깥쪽에서 청소기를 돌려 먼지를 빨아들여 청소하셔도 됩니다. 또한 더 꼼꼼하게 청소하실 분들은 청소용 솔로 방충망 바깥쪽에 낀 먼지부터 제거하신 후 중성세제에 스펀지를 적셔 방충망을 닦고 물기를 잘 건조해주시면 됩니다.
5. 전등갓 또는 샹들리에 먼지 제거 - 분리가 되는 전등갓은 따로 때어 닦아주시고 분리되지 않는 샹들리에는 긴 막대에 헌 스타킹을 말아서 먼지를 제거하는 데 사용하면 됩니다.
6. 블라인드 청소 - 블라인드는 은근히 미세 먼지가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꼭 면장갑을 착용하시고 역시나 베이킹소다수를 만들어 분무하고 면장갑으로 구석구석 닦아주시면 됩니다.
7. 카펫 또는 러그청소 - 거실 바닥에 대부분 있는 카펫과 러그는 굵은소금을 이용해 청소 가능한데요. 카펫과 러그에 굵은 소금을 뿌려주고 고무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청소기로 빨아들여 주면 되는데요. 카펫과 러그의 먼지와 세균 박멸은 물론 청소기 살균에도 도움이 됩니다.
8. 커튼 레인 청소 - 유리창 청소에 사용하는 스퀴지 도구의 고무 부분을 5mm 간격으로 칼집을 낸 후 물걸레로 살짝 적셔 천천히 문지르면 깨끗하게 청소됩니다. 또한 칼집을 낸 스퀴지는 문과 벽, 욕실 천장, 선반 위, 바닥 먼지와 머리카락 제거에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9. 소파 청소 - 가죽제품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수건에 묻힌 뒤 닦아줍니다. 소파 밑의 먼지는 막대에 스타킹이나 젖은 신문지를 씌워 닦거나 청소하시면 됩니다.
10. 바닥 청소 - 먼지를 재배출 하기도 하는 웬만한 진공청소기보다는 좋습니다. 극세사 걸레나 부직포를 부착할 수 있는 밀대를 준비하여 바닥을 닦으면 더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11. 침대 매트리스 청소 - 많은 먼지와 집먼지 진드기가 살지도 모르는 매트리스는 되도록 정기적으로 햇빛에 말려주어야 합니다. 그게 어렵다면 매트리스에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리고 청소기를 빨아들이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베이킹소다 가루가 진드기 사체 및 먼지를 흡착하여 쉽게 청소하실 수 있습니다. *진드기 죽이는 스프레이 만들기 - 에탄올에 통계피를 넣어 2~3주 동안 우려낸 후 분무기에 그 물을 넣어 진드기가 있을 만한 곳에 분무하여 주고 햇빛에 말리고 털어주세요. 진드기가 박멸됩니다.
12. 가습기 청소 - 가습기 청소는 근래 이슈가 된 위험한 살균제 사태로 인해 안전한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안전한 방법으로는 구연산수(물 1리터+구연산 1큰술)을 이용하여 담그거나 분무하여 키친타월에 적셔 붙였다가 닦아내시면 됩니다. 또는 가습기가 가동중에 수증기에서 안좋은 냄새가 난다면 구연산수 대신 과탄산소다수(뜨거운 물 1리터+과탄산소다 1작은큰술)를 활용하시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13. 세탁기 청소 - 세탁기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겉과 다르게 안쪽에는 각종 찌꺼기가 끼어 냄새가 나고 옷을 빨아도 개운한 냄새가 나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땐 세탁기에 따뜻한 과탄산소다수(뜨거운 물 10리터+ 과탄산소다500g)을 넣고 3분 이상 세탁기를 돌려준 후 물이 있는 상태에서 하루 정도 방치합니다. 다음날이 되면 각종 찌꺼기가 떠오르게 되는데요. 그 후엔 세탁기를 한번 더 돌려 찌꺼기들을 배출 청소해줍니다.
14. 욕실과 얼룩진 거울 - 샤워기 헤드, 호수에 낀 물때는 구연산수(물 1리터+ 구연산 1큰술)를 만들어 분무 후 스펀지로 닦아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세면 거울에 얼룩이 많이 있다면 요리하다 남은 생감자 껍질을 이용해 닦아주고 물로 씻어 내면 되는 돼요. 거짓말 같이 엄청 깨끗해지는 거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거울류도 다 효과가 있으니 사용해보세요.
15. 욕실 곰팡이 청소 - 욕실 곰팡이들은 보통 습하고 따뜻해지는 기온에서 증식이 활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가운 물로 청소하는 게 좋은데요. 과탄산소다 반죽(물 약간+과탄산소다 2큰술+액체비누 1큰술)을 타일 사이나 줄눈 등의 곰팡이가 핀 곳에 바르거나 반죽을 묻힌 화장지를 붙이거나 하여 다음날 찬물로 닦아내면 깨끗하게 사라집니다. 과탄산소다가 없다면 락스도 조금 물에 희석하여 화장지에 묻혀 사용하셔도 됩니다.
여기까지 15개 정도의 청소 팁을 알려드렸는데요. 청소는 특정인의 책임도 아니고 같이 함께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내가 할 수도 있는 일이며, 가끔은 아내나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청소도 해보고 깔끔하게 청소된 집을 보며 보람된 생각도 할 줄 아는 여유가 있었으면 합니다.
청소는 혼자 하지 마세요. 같이하면 기쁨 두배입니다. 아시겠죠?
청소 좋아하는 세렝게티가 팁을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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