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일상 & 혼잣말
고전 인싸템 공포특급
집의 책장을 뒤지다 우연히 책 표지가 헤진 오래된 책들을 발견했다. 예전엔 작은 동네 문방구점(문구점)에서 무엇이든 팔았다. 장난감, 먹을 거, 학생용품, 아이들에겐 보물섬이나 다름없는 문방구였는데 그중 책도 팔았다. TV 매체를 보며 자란 나는 '전설의 고향' 탓인지 공포 장르를 무척 좋아했기 때문에 선뜻 문방구 점에서 공포 관련 책을 구입할 수 있었다. 어릴 적 공포 매니아였던 나는 책 표지와 제목만 보아도 그 책의 느낌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마음에 들어했던 '공포특급'이란 책을 구입하였는데 음침하고 다크 한 숲의 표지는 나를 이끌었다. 그리고 실제 괴담인 듯 착각을 만드는 내용들.. 훗날 알고 보니 메인 책 표지는 13일에 금요일을 모방한 거라 하니 김이 빠지긴 하지만.. 93편의 공포 괴담. ..
2020. 9. 1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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