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일상 & 혼잣말
어머니 병간호하기
미뤘던 어머니의 무지외반증 수술을 하였다. 입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짐들이 많다. 결국 어제 입원 수속을 다 맞췄고 난 집으로 돌아가 다시 오늘 아침 일찍부터 병원을 찾는다. 병원이 특이하다 입구부터 QR코드가 아닌 수기로 작성을 하고 열체크를 한다. 그리고 코로나 19 영향인지 보호자는 딱 한 명만 허용되는데 나밖에 어머니를 간병할 사람이 없다는 게 조금은 난감하였다. 그렇게 잠시 또 집을 들려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음식을 가지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다. 도착했지만 어머니는 보이지 않는데 벌써 수술실로 들어가신 모양이다. 한 2시간가까이 할일없이 병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침대에 누워 마취에서 덜 깬 어머니가 돌아오셨다. 어머니가 몸이 약해 전신 수면 마취는 개인적으로 좀 두렵다. 괜히 못 깨어날..
2020. 12.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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